한우 고기, 홍콩에 이어 마카오 수출 길 열려
한우 고기, 홍콩에 이어 마카오 수출 길 열려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04.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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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카오 간 검역·위생 협상돼 바로 수출 가능

한우가 홍콩에 이어 마카오 식탁에도 오르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우리나라산 쇠고기의 마카오 수출을 위한 양 정부간 검역·위생 협상 추진 결과 마카오 당국은 2016년 4월 15일자 공식 서한을 통해 한국산   쇠고기 수입 승인을 알려왔으며, 바로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국내 업계 및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과 긴밀하게 협력해 올해 1월부터 마카오 관계 당국과 본격적으로 수출 검역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마카오측에 △한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요청(1.19) △수출 검역·위생증명서 서식안 제안(2.16) △검역 전문가 현지 실무 협의(3.10, 마카오) △수출 작업장 목록 제공(3.29) 등 수출에 필요한 검역·위생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 결과 2015년 12월 한국·홍콩 간 검역협상 타결에 이어 두 번째로 쇠고기 수출 시장을 개척한 것이다. 그간 교류가 없던 마카오를 상대로 4개월만에 검역협상을 타결한 것은 실무 협의시 ‘가축 질병[소해면상뇌증(BSE)· 구제역 등 통제’ 및 ‘축산물 안전 관리 시스템’ 등을 적극 설명함으로써 우리 쇠고기의 안전성을 마카오측에 이해시킨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제역이 1년 동안 발생하지 않은 지역(시·도)에서 생산한 쇠고기는 바로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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