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를 제외 돼지, 육계는 공급 과잉
한우를 제외 돼지, 육계는 공급 과잉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04.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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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반짝 가격 상승…다시 낮은 가격대 전망돼

 ▶한우=5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1만8000원~2만원 선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우는 지난해에 비해 사육마릿수와 도축마릿수가 감소해 가격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3월 한우 사육마릿수는 전년보다 3% 감소한 248만마리로 집계됐으며 1~3월 한우 도축 마릿수는 전년 동기간보다 18%감소한 20만1000마리로 파악됐다.

4월 한우 도축은 4만1747마리로 전년 5만5707마리보다 25.1%가 감소됐다. 암소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68.4%로 나타났지만 1~3월 1등급 전체 출현율은 지난해에 비해 1%낮은 31%로 파악됐다. 국내 도매가격 강세로 1~3월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간대비 25%증가한 7만8000톤으로 집계됐으며 송아지의 경우 입식의향이 높아 4월 22일 기준 수송아지 370만원, 암송아지 302만원(6-7개월령)으로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육계=병아리 생산 종계, 성계가 각각 8.6%, 8.4%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계 마릿수는 전년대비 8.7%증가한 8897만 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냉동 비추물량도 전년보다 크게 상승한 1124만마리로 집계돼 국내산 공급량이 전년 9000만수 대비 11.3%증가한 1만21수가 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전체적으로 공급과잉에 시달리고 있다. 5월 닭고기 수입량은 국내 산지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보다 감소하지만 전월보다는 증가한 8500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4월 육계 산지가격은 생체 kg당 1256원으로 전년대비 29.7%, 평년대비 31.6%하락한 가격대가 형성됐었고 5월 육계 산지가격은 1100~1300원/kg 선으로 전망됐다.
복날 전후로 지난해 메르스 영향으로 부진했던 닭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6,7월 육계산지가격은 5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1300~1600원선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돼지=5월 돼지 지육가격은 4400~4700원/탕박kg으로 전망됐다. 모돈수가 증가하고 등급판정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돼지고기 생산량 또한 증가해 작년에 비해 낮은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6월 사육 마릿수는 1030~1050만 마리로 예측되며 국내 돼지고기 생산 증가에 따라 돼지 지육가격이 하락해 수입량은 전년보다 하락한 2만9000톤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4월 22일 기준 돼지 지육가격은 전년 동월 5044원보다 11.4%, 평년 4631원보다 3.5%하락한 4471원으로 파악됐다.

 5월은 전년 동월 5845원대비 하락한 4400~4700원선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생산량증가, 수입량 감소 추세는 10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6월 반짝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4900원선 가격대는 7월부터 전년대비 하락한 4300~4600원, 9월 3700~4000원, 10월 3500원 선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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