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 연구결과 바탕으로 정책대안 제시 중요
낙농 연구결과 바탕으로 정책대안 제시 중요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05.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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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정책硏, 1차 연구위원회 개최 결과

최근 환원유로 만들어지고 있는 흰 우유가 판매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최근 축산회관 지하소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1차 연구위원회를 개최했다.

농축산 관련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주요 낙농지표 동향과 ’15년도 연구소 사업실적 및 16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연구소 활동에 대한 자문과 연구과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연구위원들은 지난해 실시한 ‘낙농경영실태조사’와 ‘우유소비조사’에 대해, 조사의 지속성과 함께 그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낙농정책에 대한 대안제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식약처가 나트륨 저감문제와 더불어 당류 저감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유섭취와 당류 섭취와의 연관관계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K-MILK 인증표시와 관련해서는, 아직 인지도는 낮으나 K-MILK가 개정교과서의 식품인증마크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도, 지자체별로 실시되고 있는 축산정책과 관련해서도 정책목표에 따른 지원순위를 정해 통일되고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석진 소장은 “농축산물 중 가격이 결정되어 있는 것은 낙농이 유일하며, 때문에 낙농제도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연구위원들의 고견을 취합해서 보다 발전적인 연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취임 후 첫 회의에 참석한 이승호 회장은, 낙농문제에 관한 한 의욕만 가지고는 낙농현안을 해결할 수 없음을 지적하고 학계의 많은 지원과 조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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