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의 대형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돼 양돈농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대학교 글로벌 양돈경쟁력센터 주관으로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이 지원하고,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에서 적극 후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양돈 경영 리더양성과정’은 지난 4일을 시작으로 1기 교육이 시작됐다.
실효성 있는 전염성 질병 대응, 생산성 향상 방안 모색, 효율적인 인력 등에 관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노하우 전달을 위해 CJ제일제당은 이번 교육에 다수의 전문가(CJ임직원) 들을 동원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오형 CJ제일제당 축산기술센터장은 이번 교육에서 수태율을 높이고 생시체중이 작은 자돈을 잘 키워 출하할 때까지의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짚으며 ‘고능력 다산형 모돈 관리방안’에 대해 강의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센터장에 따르면 “다산형 모돈은 산자수가 많고(13마리 이상), 자돈 생시체중이 작으며, 고영양사료가 필요하고, 체구가 크고 등지방이 얇은 것이 특징으로, 임신 초기 4주간 적극적인 중량과 유선발달을 위한 사료관리가 필요하므로 임신말기 무리하게 중량하지 않을 것”을 권장했다.
한편, 양돈경영 리더 양성과정은 모집 인원이 30명으로 양돈인 및 직원 ∙ 가족 등 양돈 종사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총 9일동안 교육을 받는다. 교육비는 총 117만 3000원으로 이중 정부가 70%(88만 9000원)지원하며, 본인은 28만 4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2기 교육은 6일 15일부터 7월 13일, 3기 교육은 8월10일부터 9월7일까지 실시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전북대학교 글로벌 양돈경쟁력센터(063-219-5505) 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