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최근 aT센터에서 ‘이란 식품시장 동향과 외식기업 진출방안’을 주제로 제2회 식품·영양·조리 포럼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전혜경 前국립농업과학원장을 회장으로 위촉했다.
이번 포럼은 aT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의 이란 방문에 맞춰 테헤란에서 선보인 K-푸드 관련 행사와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현지에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기회로 삼자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국내 외식기업의 이란 진출 확대를 위해 이란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던 강동오케익 등의 외식업체와 외식관련학과 교수, 할랄 전문가 등 20여명이 모여 이란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aT와 아워홈은 △이란 식품시장 동향과 aT의 주요활동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K-Style 메뉴의 연구․적용 사례를 각각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이란시장 진출이 쉽지는 않지만 이란의 한국음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활용해 원료인증으로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현지진출에 필요한 준비를 갖춰나감으로써 이란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식영조 포럼의 회장으로 선출된 전혜경 회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과 업계들의 실패사례들을 수집해 신규 진출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포럼 회원들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김재수 사장은 “식품․외식 분야의 전문가이자 포럼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를 회장으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란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 국가단위뿐만 아니라 지역과 도시 단위의 조사도 병행해 나감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