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단체, 김영란법 개정 위해 연대 투쟁 선언
화훼단체, 김영란법 개정 위해 연대 투쟁 선언
  • 임경주
  • 승인 2016.07.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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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국회 앞 집회는 서막에 불과...농축산단체와 연대 투쟁 지속

국내 화훼단체들은 6월 29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가진 김영란법 반대 투쟁위원회 집회에 이어 6월 30일에는 2차 성명서를 내고 법 개정을 위해 끝까지 연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화훼단체들의 29일 집회에는 전국 26개 화훼인 단체 3500여명이 생업을 참석, ‘화훼농가 다 죽이는 대책 없는 김영란법 시행을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담아 꽃으로 상여를 만들어 더블어민주당 및 새누니당 당사 주위를 행진하고 아름다운 꽃상여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의왕·과천), 김오읍 의원(새누리당, 부산북구·강서구을),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고령·성주·칠곡)이 참석해 김영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격려사를 했다.

이 밖에도 한국농축산연합회(이홍기상임대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병규회장), 소상공인연홥회(최승재회장),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김진필회장), 한국인삼협회(반상배회장), 전국한우협회(황협전무) 등에서도 김영란법의 개정을 강력 주장하고 끝까지 공동 투쟁하기로 다짐했다.

화훼단체들은 2차 성명서에서 김영란법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다만 화훼산업의 전후방에 종사하는 30만 화훼종사자들에 대한 대책부터 마련한 후 시행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훼단체들은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제2차로 농축산관련단체들과 연대해 투쟁하고 나아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유통협회 등 서민을 대표하는 단체 등과도 연계해 수십만이 참여하는 제3, 제4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화훼단체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국민권익위원회를 향해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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