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신뢰-배려 등을 담은 ‘ABC 농정’ 구현
실행-신뢰-배려 등을 담은 ‘ABC 농정’ 구현
  • 김영하 편집국장
  • 승인 2016.09.09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취임사

“폭염으로 피해가 많다는데 농산물 품질이 어떻습니까?”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6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안양시 박달시장을 방문, 우리농산물의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상인, 소비자 등의 여론을 청취했다.

김재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업관련 주체들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켜 실행농정(Action), 신뢰농정(Believe), 배려농정(Care), 즉‘ABC 농정’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지난 6일 세종정부청사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과장급 이상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식품부 장관 취임식에서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취임사를 발표하고 이의 실천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김 장관은 “농정에 대한 불신이 발생하는 것은 국민들이 정부 정책이나 제도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책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와 행정여건 변화를 고려해 예측 가능한 농정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중심의 농업발전과 농정지원체제를 구축, ‘한국 농업의 지방화 시대’를 열어 도농간, 산업간 상생발전을 더욱 활성화시켜 새로운 ‘협치 농정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피력했다.

김 장관은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통적인 생산중심 농업, 즉 먹는 농업과 더불어 기능성 농업, 치유농업, 신소재 농업으로 발전해야 우리 농업이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한국 농업을 수출산업으로 변모시켜 본격적인 ‘수출농업 시대’를 여는 것은 물론 농업인 소득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음식, 문화, 국가이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식세계화의 효과가 수출증대, 농업인 소득증대, 관광 활성화, 농촌 부흥으로 연계토록 함과 아울러 규모화, 조직화, 유통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쌀과 축산 분야는 특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장관은 “농촌 활력을 창출할 청년층 핵심인력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글로벌 시대를 맞아 청년들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세계시장에 눈을 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한민국 농식품산업을 이끌어가도록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