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도매권역 건설 위한 부지 확보
가락시장 도매권역 건설 위한 부지 확보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11.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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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2동 78만톤 규모의 김장・양념채소류 취급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도매권역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최근 도매권역 내 직판상인 이전 후적지에 채소2동 건립을 위한 기존 건축물 철거 등 부지 확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조감도.

채소2동 사업은 도매권역 선도 사업으로, 건축 연면적(5만7063㎡) 규모에 사업비 약 800여억원이 투입된다. 건립 후에는 김장・양념채소류 품목이 이전 영업하게 되며 지난 5월 농식품부에 의해 사업계획이 승인된 바 있다.

공사는 내년 12월 본 공사 착공이 가능하도록 지난달부터 내년 11월까지 후적지의 기존 건축물(7개동/4만1881㎡)과 지장물(97개소) 등을 이설・철거한다.

또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표본․시굴조사 등을 시행해 부지 내 문화재 매장 여부 등도 확인한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업 기간 중 도매시장 영업 환경이 위축되지 않도록 철거시기와 방법을 조정 시행한다. 우선은 7개동을 동시에 철거하지 않고 1개동씩 순차적으로 철거하여 철거기간 중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지 않도록 고려한다. 또한 철거기간 중에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시장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전국 농어민과 수도권 2000만 시민의 먹거리 유통 효율화를 위한 사업이므로 더 이상 미뤄지거나 지체되어서는 안되는 사업”이라며 “시장 내 유통 주체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지원 그리고 미래를 위한 고통 분담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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