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통한 동반성장…닭고기, 미래 핵심 식량으로!
상생협력통한 동반성장…닭고기, 미래 핵심 식량으로!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11.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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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계협회, ‘2016년 전국 육계인 상생 전진대회’ 성료
   
 

닭고기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제시한 ‘2016년 전국 육계인 상생 전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는 지난 2일, 충북 청주시 소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전국 1500여명의 육계농가와 하림, 참프레, 체리부로, 동우, 마니커 등 계열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이후 두 번째로 ‘2016년 전국 육계인 상생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육계산업은 일부 계열사와 사육농가 간 소모적인 갈등이 산업발전의 저해요인으로 대두됐다. 그러나 2013년 체결한 상생협약을 통해 분쟁조정위원회에 회부되는 사건이 없는 등 공정한 계약관계를 통한 동반성장, 나아가 산업성장을 도모하는 촉매제가 됐다.

올해 개최된 육계인 상생대회에서도 다시 한 번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결의하고 닭고기를 미래의 핵심 식량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생·화합·변화·혁신을 위해 사조화인코리아 이창주 대표와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김상근 회장, 한국육계협회 정병학 회장이 비전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계열주체와 사육농가 간 상생협력과 화합을 통해 동반성장과 닭고기산업 발전을 이룩할 것을 선언했다.

한국육계협회 정병학 회장은 “현재 우리 육계산업은 시행착오와 성장통을 겪으며 발전해 가고 있다”면서 정부에 대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제한되는 제도와 법률을 재정비하고 육계산업의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수립해 우리 닭고기가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경규 정책실장은 “현재 육계산업은 새로운 시장개척과 혁신의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하고, “계열주체와 사육농가가 경쟁과 협력을 통해 올바른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제3자 입장에서 공정한 질서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안해 주신 과제들을 검토해 산업발전에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상근 전국농가협의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나눔을 통해 국민과 상생하는 축산을 실현하기 위해 육계농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으게 됐다”며 전국의 사육농가들이 정성스레 조성한 기부금을 통해 닭고기 5000kg물량을 충북 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해 추운 날씨에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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