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악성 해외병해충 국내침입 차단 연구수행
검역본부, 악성 해외병해충 국내침입 차단 연구수행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7.01.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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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병해충 1346점 표본 확보 및 매미충류 등 33종 관리방안 필요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는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에 발생하고 있는 병해충 표본 1,346점을 확보하고 유입 가능한 고위험해충인 매미충류 등 33종에 대해 수출국(생산지)에서 사전위험경감 조치토록 위험관리방안을 마련, 실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개업선물 등으로 판매하기 위해 수입하는 고무나무·드라세나묘목을 통해 침입이 우려되는 해외병해충을 막기 위해 수출국 병해충 현지조사 연구를 2015~2016년에 걸쳐 수행,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검역본부는 수출국에 분포하는 병해충과 우리나라 수입검역 과정에서 검출되는 병해충의 데이터를 비교분석, 지금까지 검출되지 않은 종을 확인하고 수입검역 현장에 정보를 제공해 검역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고경봉 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가 우리나라로 묘목을 수출 시 특정병해충 무감염 증명, 의무소독 등을 수입 전 수출국(생산지)에서 실시토록 해 악성 해외병해충 침입을 원칙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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