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닭고기 취식
우리나라 국민,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닭고기 취식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2.23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젊은 세대 일수록 취식 횟수 증가...치킨 프렌차이즈 마케팅 영향도 커

우리나라 국민들이 닭고기를 연 평균 64회, 5~6일에 한 번 정도 취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닭고기자조금이 지난해 9월 첫 TV광고를 시작한 이후 광고효과 조사를 한 결과, 닭고기는 돼지고기와 비슷한 빈도로 취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서 1주일에 1번 먹는다는 응답이 36.5%로 가장 많았고 2주에 1번이 27.5%, 2~3일에 한 번은 16.8%로 비교적 취식빈도가 준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녀 대학생들이 연 평균 닭고기 취식 회수가 비교적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프랜차이즈마다 유명 아이돌을 모델로 세우며 젊은 세대의 닭고기 소비를 견인하는 데 큰 몫을 했다”면서 “아이돌 가수들도 치킨 CF를 찍어야 비로소 소위 유명해졌다는 자평을 내놓는다”고 말했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장관수 과장은 “지난해 9월 어렵게 송출된 닭고기 직접광고가 어떤 효과를 보였고 개선할 사항이 무엇인지 국민 여론을 통해 평가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소비자의 트렌드를 파악해 홍보사업이 지속적으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향후 소비 홍보활동에 갖췄으면 하는 항목에서 닭고기의 건강 유익성을 강조해 달라는 응답이 21.2%, 다양한 닭고기 레시피를 소개해줬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16.5%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