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매매참가인 거래실적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최근 2016년도 가락시장 매매참가인 거래실적을 분석한 결과 거래물량의 경우 2015년 15만1725톤에서 16만1003톤으로 6% 상승했으며 금액의 경우에는 2015년 1857억8600만원에서 2016년 2043억5100만원으로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매매참가인이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제25조 3항에 따라 개설자에게 신고를 하고 도매시장에 상장된 농수산물을 매수하는 자를 말한다.
도매시장 법인별 매매참가인의 거래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동화청과(주)가 5만598톤과 676억2900만원으로 전체 물량 및 금액에서 각각 31, 33%를 차지하며 가장 좋은 거래실적을 기록했다.
농협(공)은 물량의 경우 4240톤으로 15년 2824톤에 비해 50%나 증가했고 금액의 경우에는 63억2100만원으로 전년도 31억4800만원보다 101%가 증가하며 법인 중 실적개선 폭이 가장 컸다.
거래실적 상위 품목은 양파, 감자, 오이가 15년도에 이어 물량과 금액에 있어서 상위 3개 품목으로 선정됐고 특히 양파의 경우에는 매매참가인 전체 거래물량의 54%(8만7452톤)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거래품목이었다.
매매참가인의 총수는 월별로 등락은 있었으나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12월말 기준 171명에 이르렀고 이는 전년 말과 비교했을 때 11명 늘어난 수치이다. 이처럼 매매참가인의 수가 꾸준하게 늘어난 원인은 도매시장법인이 물량 분산 능력이 큰 유통업체을 매매참가인으로 적극적으로 유치한데 있다고 볼 수 있다.
강성수 농산팀장은 “매매참가인 신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도매시장법인이 외부 대형 구매자를 가락시장 매매참가인으로 신규 영입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는 등 도매시장 구매 주체의 다변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 전년 대비 도매시장법인 별 실적비교
구 분 | 물량(톤) | 금액(백만원) | ||||
2016년(A) | 2015년(B) | 비율(A/B) | 2016년(A) | 2015년(B) | 비율(A/B) | |
서울청과(주) | 48,160 | 44,857 | 107% | 64,192 | 55,806 | 115% |
농협(공) | 4,240 | 2,824 | 149% | 6,321 | 3,148 | 201% |
㈜중앙청과 | 29,507 | 30,260 | 98% | 33,793 | 35,426 | 95% |
동화청과(주) | 50,598 | 46,900 | 108% | 67,629 | 60,584 | 112% |
한국청과(주) | 27,630 | 26,175 | 106% | 29,855 | 29,202 | 102% |
대아청과(주) | 867 | 709 | 122% | 2,561 | 1,620 | 158% |
2. 거래실적 상위 5개 품목
순위 | 물량(톤) | 금액(백만원) | ||||||||||
품목명 | 2016년 | 비율 | 품목명 | 2015년 | 비율 | 품목명 | 2016년 | 비율 | 품목명 | 2015년 | 비율 | |
1 | 양파 | 87,452 | 54% | 양파 | 80,780 | 53% | 양파 | 77,582 | 38% | 양파 | 69,958 | 38% |
2 | 감자 | 16,843 | 10% | 감자 | 16,794 | 11% | 감자 | 17,586 | 9% | 감자 | 20,391 | 11% |
3 | 오이 | 5,606 | 3% | 오이 | 5,241 | 3% | 오이 | 8,223 | 4% | 파프리카 | 10,781 | 6% |
4 | 고구마 | 4,558 | 3% | 호박 | 4,589 | 3% | 파프리카 | 8,029 | 4% | 오이 | 7,521 | 4% |
5 | 호박 | 4,126 | 3% | 당근 | 4,342 | 3% | 버섯 | 7,483 | 4% | 버섯 | 6,711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