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고품질 쌀가루 원료곡 안정생산’ 기반 마련
농진청 ‘고품질 쌀가루 원료곡 안정생산’ 기반 마련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4.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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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 쌀가루 품종 ‘한가루·밀양317호’ 재배농가와 생산 협약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4일 국립식량과학원(전북 완주)에서 쌀가루 산업 촉진을 위해 건식 쌀가루 전용품종인 ‘한가루’와 ‘밀양317호’의 생산 협약을 위탁농가와 맺고 품종재배기술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건식 쌀가루 전용품종으로 개발한 ‘한가루’, ‘밀양317호’는 농가에서, ‘수원542호’는 철원출장소에서 재배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들 품종의 생산단지 10ha를 조성하고 원료곡 50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대형 식품회사의 참여율을 높여 쌀 가공제품의 다양화 및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그동안 쌀가루는 밀가루에 비해 제분비용이 높고(2배~3배) 영세기업 위주로 제분이 이루어져 쌀가루 산업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농진청은 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Top5 융복합 프로젝트’ 중 하나인 밀가루 대체 쌀가루 산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유승오 농진청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원료곡 생산 협약을 통해 쌀가루 전용품종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지원하며 쌀 원가절감과 품질고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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