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애, 꽃뱅이, 장수애 등 곤충식품 한자리에...
고소애, 꽃뱅이, 장수애 등 곤충식품 한자리에...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4.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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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aT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식용곤충 소비 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곤충식품업체, 학계,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전시와 음식시연, 심포지엄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오전 곤충요리 시식행사와 오후에 진행된 곤충요리 시연에는 이를 체험하려는 참가자들로 크게 북적였다.

이번 곤충식품 페스티벌에서는 곤충식품 관련 제품 등을 전시해 국민들에게 식용곤충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면서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경희대학교 최수근 교수의 외식산업에서 곤충식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곤충 식품의 글로벌 트렌드(이노바마켓인사이트 최정관 대표) △곤충식품의 산업화와 마케팅 전략(한미양행 정명수 대표) △홍신애의 곤충요리 시연(요리연구가 홍신애 대표) △곤충 환자식 임상 연구(강남세브란스병원 박준성 교수) △곤충기능성 연구(충남대학교 나민균 교수) △곤충식품원료의 안전성(국립농업과학원 최지영 농업연구관)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이날 정황근 농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3월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와 쌍별이(쌍별귀뚜라미)가, 12월에는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애(장수풍뎅이 유충)가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돼 식품공전에 등록됐다”며 “식용곤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이번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을 통해 곤충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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