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릴레이 ‘한우 숯불구이 축제’ 서막
전국 릴레이 ‘한우 숯불구이 축제’ 서막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4.26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3일부터 부산, 경기, 강원, 충청, 호남 등 동시다발 개최

25일부터 서울 성동구 살곶이 공원에서 개최된 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활기를 띄며 전국적인 한우 숯불구이 축제 행사의 서막을 올렸다.

이번 한우숯불구이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5월 3일부터 7일까지는 부산 KNN광장, 5월 4일부터 6일까지는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지역에서, 5월 19일부터 21일에는 제주도에서 열린다.

한우 숯불구이 축제는 한우가격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확대를 위해 추진된 행사로 한우고기를 부담 없는 가격에 먹을 수 있어 호응이 뜨겁다.

이번 행사에서는 숯불구이존에서는 1등급 한우 등심 100g을 5500원, 1+등급은 6800원, 1++등급은 7800원에 먹을 수 있으며 상차림비 3000원을 지불하면 현장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 특히, 판매존에서는 대형유통점 평균 판매가격 대비 최대 35% 저렴하게 판매돼 저렴하게 한우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줄이 이어졌다.

판매존에서 한우를 구입한 주부 이미영 씨(49)는 “점심에 산책 나왔다가 친구들을 불러 구워먹고 가족들에게도 저녁식사에 한우를 구워주기 위해 사가는 중”이라면서 “평소 구매를 고민하던 한우 고기를 비교적 싼 가격에 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앞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10개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우리 한우를 맛볼 수 있도록 동시다발적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니 많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가정의 달 한우 소비를 확대하고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생산자가 상생하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