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O 유채종자 검출 ‘비상’
LMO 유채종자 검출 ‘비상’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7.05.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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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LMO유채종자 발견

종자용으로 승인되지 않은 LMO 유채종자가 검출돼 긴급 현장격리 됐다.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올해 국립종자원이 지역축제와 연관된 대규모 유채 재배단지 8개 지역을 중점 검사한 결과 지난 15일 강원도 태백시 유채꽃축제장에서 LMO 유채가 검출됐다.

이번 검출된 LMO ‘이벤트’는 미국 몬산토사에서 개발한 제초제 내성을 가진 GT73 유채로, 식약처 및 농진청으로 부터 각각 국내 식품용 및 사료용으로는 안전성을 승인받아 수입이 가능하나 종자용으로는 수입 승인되지 않은 품목이다.

이를 위해 국립종자원은 식품용·사료용으로 수입 허용된 LMO가 종자용으로 혼입돼 비의도적으로 환경에 방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초 안전관리 시행계획을 수립, 식용·사료용 수입 물량이 많은 콩․옥수수․유채․면화 등 4개 주요 작물에 대해 전국적으로 종자용 LMO 혼입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2013~2016년 4년간 LMO종자에 대한 현장조사에서는 옥수수(83점), 콩(33), 유채(192), 면화(30) 대상 LMO 검정결과 검출사례 없었다.

앞으로 국립종자원은 종자용으로 승인되지 않은 유채 종자가 검출된 만큼, 같은 시기에 수입된 Non-LMO 유채종자는 물론 전국 유채 축제장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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