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나가는 목장경영의 요람, 낙농인목장경영전문화교육
앞서나가는 목장경영의 요람, 낙농인목장경영전문화교육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7.2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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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후계 낙농인목장경영전문화교육 개최

2009년 이래로 매년 낙농 회계경영 부문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전문교육인 낙농인목장경영특화교육이 실시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은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용욱)는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호텔선샤인(충남 대전 소재)에서 2017년 (후계)낙농인목장경영전문화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하고 밀도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경영환경 속에 농가 개개인의 경영관리 역량을 높이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협회의 정책활동과 더불어 교육을 통한 농가자기계발로서 목장경영전문화 교육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미래 낙농산업을 짊어질 후계낙농인들이 교육이수를 통해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라며 협회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분과위원회 이용욱 위원장도 “지금은 낙농가 스스로가 생산비를 낮추는 노력을 통해 내실있고 경쟁력 있는 목장으로 변모해 앞으로 닥칠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때”라고 강조하고 “목장을 떠나 어렵게 참석한 만큼 최선을 다해 배워 실제 경영에 활용하는 귀중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재무상태표의 작성, 경영분석 등 목장경영학 전반을 다루는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은 지난 해 말 전국 낙농목장에 배부된 바 있는 2017 목장경영일지를 실질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기본개념과 요령을 교육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체계적인 목장운영을 위한 회계원리, 경영분석, 장부작성법을 비롯해 젖소의 번식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후계낙농인으로서 5년째가 되는 한 교육생은 “내가 하던 작업들을 부모님에게 맡겨둔 채 교육을 와서 죄송한 마음도 들었지만 교육내용이 기대이상이라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회계에 대한 기본 개념에 입각해 당장 경영에 접목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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