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 사육 지침서 '흑염소 마중물'
흑염소 사육 지침서 '흑염소 마중물'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8.21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지생태축산에 알맞아 틈새가축으로 각광받는 염소사육에 대한 총집필서가 출간돼 주목된다.

염소는 다른 축종에 비해 소자본, 소규모 노동력으로 사육할 수 있는 축종으로 인식돼 오면서 1955~1963년생을 일컫는 베이비부머 세대 귀농·귀촌인들의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실버농업작목으로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축종이다.

그러나 염소산업은 아직 가축 산업으로서 경제적 가치가 낮다보니 정책적 지원이나 연구가 미흡한 것도 사실이다.

저자인 국립축산과학원 최순호 박사는 "다른 축종과 달리 염소는 농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들을 속 시원히 풀어줄 교재가 없었다"며 "현장경험을 토대로 염소 사육 현장에서 겪고 있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양관리 지침서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흑염소 마중물'은 △1장 염소 산업동향 및 변화 △2장 염소의 기원과 가축화 △3장 염소 사육형태 △4장 흑염소의 번식 및 개량 △5장 흑염소 사양관리 △6장 흑염소 축사 및 내부시설 △7장 산지초지 조성 및 방목 이용 △8장 흑염소 고기의 영양학적 특성 △9장 흑염소의 주요 질병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한편, 현재 '흑염소 마중물'은 한국흑염소협회를 통해 회원 농가들에게 보급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