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9월 19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에서 육우분과위원회 임원회를 개최하고 육우 경쟁력 향상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농가들의 인식 개선을 유도키로 했다.

육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육질개선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위원장 유진영)는 지난 9월 19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7년도 임원회의를 개최해 육우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육우산업 동향 및 협회 대응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고 최근 국내 쇠고기 시장변화에 따른 육우고기 소비비중의 잠식과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육우분과위원회는 육우산업 발전 방안으로 육질향상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장기비육과 사양관리 개선을 위한 육우농가들의 인식 개선을 유도키로 했다. 또한 낙농목장에서도 육우송아지 조기출하를 지양함으로써 폐사율을 낮추는데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더불어 육우군납 물량의 유지와 농협 하나로마트 내 육우고기 판매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견지해나가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직후 육우군납상설협의회에서는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군납팀 관계자로부터 2017년도 육우고기 군납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활한 육우고기 군납공급과 물량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수용 기자 ksy@am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