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산골에서 만난 가을향기’…사랑말한우·국화 축제 성료
‘홍천 산골에서 만난 가을향기’…사랑말한우·국화 축제 성료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10.23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천군 북방면 화동리(이장 임두혁)와 (사)홍천사랑말한우 사업단(대표 허성재)이 21일부터 22까지 홍천군 북방면 화동리 장승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제 3회 사랑말한우-국화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축제는 300년 전통을 잇는 마을축제로 정월 초가 되면 장승과 솟대를 세우고 거리제를 지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었던 풍습을 계승한 축제다. 홍천사랑말한우가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한 드라이에이징 한우 고기를 시식한 후 산골의 멋이 담긴 국화밭 산책로를 걸을 수 있었던 이번 행사는 가을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밖에 ‘사랑말 7080 음악회’ 제목의 무대행사와 인디밴드 공연, 풍물공연, 현악기 협주, 색소폰 공연, 국악공연이 준비됐고 초대가수 정태춘 씨, 박은옥 씨의 공연이 이어졌다.

축제장을 방문한 박시연(37·경기도 남양주)씨는 “축제장에서 구입해 구워 먹은 한우는 가격이 시중보다 저렴한 편인데도 상당히 맛있었고 소화시킬 겸 국화꽃밭을 걸으며 많은 추억을 남겨 알찬 여행이었다”고 흡족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