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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공청회 진행 제동…“농축산업계 생존권 담보 있어야”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12.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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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한미FTA 2차 공청회 토론시간에 앞서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이 좌장을 맡은 허윤 서강대 교수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위한 1차 공청회를 무산시킨 바 있는 농축산업계가 2차 공청회에서도 강력한 반발로 진행을 중단시키는 등 생존권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관련 2차 공청회에서 한미FTA로 인한 제조업·농업 분야의 영향에 대한 발표 이후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국토종닭협회장)이 “토론에 접어들기 전에 정부의 담보를 약속받고 공청회를 이어가야한다”며 의사발언을 요청했다.

문정진 회장은 “무역이득공유제와 농어촌상생기금 등을 통한 생존권 보장 약속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듣고 시작해야한다”고 외쳤지만 좌장을 맡은 허윤 서강대 교수는 “이미 이 공청회 자리에 50%이상 농축산업계 정부 관계자와 농민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정부는 농축산업계에 많은 부분을 배려하고 있다”며 “성숙한 공청회 진행을 위해 양해해 달라”며 속개했다.

농축산업계 의견이 묵살당하는 상황으로 흘러가자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과 한국농축산연합회 이홍기 상임대표는 단상으로 치고 나와 경호원과 충돌하며 항의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재산권에 직접적인 피해가 와도 이렇게 말 할 수 있겠느냐”며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편향된 좌장을 교체해야 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홍기 대표 또한 “다 죽어가는데 과도한 것이 어디 있느냐”며 좌장 교체를 요구했다.

격앙된 분위기가 연출되자 강성천 산업통산자원부 통상차관보가 단상으로 나와 “농축산업계가 요구하는 사항들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에게 모두 전달할 것이며 논의하는 자리도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상생협력기금도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광 기자  jk@a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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