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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지난 10일 렛츠런파크 서울 문화공감홀에서 ‘2017 렛츠런 유소년 승마단’ 수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렛츠런 유소년 승마단’은 한국마사회가 유소년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미래 승마 수요 창출을 위하여 2010년 창단했으며 올해로 8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마사회에 따르면 ‘2017 렛츠런 유소년 승마단’은 2월 시행 공고와 신청서 접수를 완료하고 3월 공개추첨을 통해 키즈(8세-10세)와 주니어(11세-13세) 각 10명씩 총 20명을 선발했다. 지난 3월 5일 교육을 시작했으며 10월 29일 종료 시까지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 수료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 승마단원들은 지난 8개월간 말과 함께 호흡을 맞춰 훈련을 하면서 승마기술 습득뿐 아니라 말과 교감하고 건강한 정신 및 체력을 향상시켰다.
김병춘 홍보부장은 “이번 기수는 유소년 승마교육 표준 매뉴얼을 도입, 보다 체계적인 유소년 승마 교육을 진행했다”며 “기승능력 인증시험에 7급 20명 전원 합격하고 6급 15명이 합격해 유소년 승마 체계화를 선도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이어 “2017년 렛츠런파크 말문화 축제에서 승마행사 참여 및 다수 대회에 출전, 실력을 쌓았다”며 “농협경제지주 주최 ‘제1회 말과 함께하는 가을운동회’에 참가, 초등부 릴레이경기에서 2등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김 부장은 특히 “학부모들의 ‘유소년 승마교육과정 개선 검토’, ‘승마 대회 참여 기회 경험 강화’라는 의견을 ‘2018 렛츠런 유소년 승마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2018 렛츠런 유소년 승마단은 2월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찬욱 승마진흥원장은 “앞으로 유소년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승마단에 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한국마사회는 ‘일자리가 성장이고 복지’라는 정부 슬로건에 발맞춰 말산업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