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주스 가격, 2년 전에 비해 평균 12.3% 올라
오렌지주스 가격, 2년 전에 비해 평균 12.3% 올라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2.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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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몬트 스카시골드100 1천500여원 최저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는 대표적 과일음료인 오렌지주스의 소매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오렌지주스의 소매가를 분석한 이유는 주원료인 오렌지(농축액)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원료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소매가격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관련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사대상 7개 브랜드 기준 1월 23일 오렌지주스의 1리터당 평균가격은 2천213.4원으로 2년 전 평균가격인 1천970.6원에 비해 12.3%나 인상됐으며 작년 평균가격(2천37.9원)에 비해서는 3.3%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주(지난달 23일) 최저가 제품은 ‘델몬트 스카시골드100 오렌지 2리터’로 가격은 1ℓ당 1천574.9원으로서 2년 전 평균가격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오렌지주스 소매가격은 계속 인상돼 왔는데, 여러 정황으로 보아 향후에도 가격 인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주원료인 냉동 오렌지주스의 국제 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있는데다, 냉동 오렌지주스 농축액 국내 수입량은 2010년 4월 이후 크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어 주스 제조사의 원료 구매 유보가 조만간 한계에 이를 것으로 보여 금년도 이후에도 가격인상은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aT 관계자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오렌지주스 보다 감귤 주스 등 대체 제품의 소비를 활성화해 국내 농산물의 소비도 촉진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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