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고기 만족도 인지도 모두 낮아져
육우고기 만족도 인지도 모두 낮아져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1.06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기 선택 기준 브랜드 영향 아직 미미

축산물 소비행태 및 브랜드 인지도 횡성한우(축협), 농협안심한우, 대관령한우, 팔공상강한우, 안성마춤한우 순으로 나타났으며 돈육의 경우 프로포크, 생생포크, 제주도니, 도드람포크, 포크밸리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정부와 농협이 매년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와 이미지 및 구매의향 등을 분석함으로써 국내 축산물 브랜드 육성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11 소비자시민모임 인증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하여 전국 축산물브랜드 판매장이 위치한 곳에 거주하며 최근 3개월간 축산물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주부 1200명을 대상으로 직접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3% 포인트이다.
한우고기의 경우 횡성축협한우가 최초상기도(보기 없이 물었을 때 최초로 답하는 인지도) 28.6%, 보조인지도(보기를 주고 물었을 때 인지도) 63.8%를 기록하였고, 돼지고기는 목우촌 프로포크가 최초상기도 27.6%, 보조인지도 68.1%를 기록해 2005년 이후 계속 가장 높은 소비자 인지도를 보였다.
농협안심한우는 최초상기도 9.6%, 보조인지도 40.5%로 소비자 인지도를 기록해 2009년 출시 이후 짧은 시간 안에 대표적인 한우 유통브랜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조사 상위 5개 브랜드에는 광역시도 단위 브랜드들이 이름을 올리지 못해 브랜드 관리와 홍보에 있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육우고기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의 경우 10년 74.6%에서 지난해 74.3%로 소폭 하락했고 가격대비 품질 만족도도 10년 83.5%에서 지난해 79.2%로 5%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축산물브랜드 인지도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횡성한우 목우폰 프로포크 등 대표적인 브랜드의 인지도는 소폭 하락한 반면 농협안심한우, 한냉 생생포크 등의 브랜드 인지도가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아직까지 축산물 선택에 있어 브랜드의 비중은 미약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부정적 이미지(광우병 등)는 감소하는 반면, 저렴한 가격 등 긍정적 이미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고 구입경험과 향후 구입의향 모두 호주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