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시장 성장’ 올해 유통이슈 1위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 올해 유통이슈 1위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8.02.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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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통연구원, 농식품 활용한 가정간편식 상품 개발 요구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8 농식품 유통이슈 10’을 발표했다.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8 농식품 유통이슈 10’을 발표했다.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과 최저 임금 인상에 대한 대응 등이 올해 농식품 유통의 최대 이슈로 꼽혔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소재 연구원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e-신유통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2018 농식품 유통이슈 10’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처럼 가정 간편식 시장 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에 농업 전 분야 대응 고심이 각각 1, 2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설문 응답자의 14.3%1인가구 확대에 따른 식품 소비 패턴 변화로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 등 농식품 소비 지형이 달라질 것이다고 응답했다. 이는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2007년부터 조사해 온 농식품 유통이슈 10’에서 2014년 처음 6위에 등장했으며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2위에 꼽혔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1인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414892억 원에서 20162287억 원으로 증가했다. 편의점, 대형마트와 같은 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대기업, 외식업체, 지역 맛집 등에서도 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상품의 종류도 단순 조리식품에서 고급화,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가정간편식 상품 개발이 요구된다.

또한 설문 응답자의 13.6%는 문재인 정부가 강력 추진하고 있는 최저 임금 인상 정책이 향후 산지, 유통, 소비지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2018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지난해보다 16.4% 인상돼 영세농가의 경영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을 2018년부터 신규 도입하고 법인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인력난 완화와 인건비 부담을 완화해야 할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고용허가제 및 계절 근로자 확대 등 외국인 노동자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협의 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99차례에 걸친 신유통토론회를 통해 정책건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농식품마케팅 대상’, ‘농산물 유통전문교육과정등의 교육훈련 사업 그리고 조사연구 및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농업 과제로 채소류 수급유통 고도화 사업20146월부터 20176월까지 추진하며 정책과 기술혁신의 상호 작용을 통한 실질적인 채소류 수급 안정 방안을 연구 발표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는 11개 품목별 수출연구사업단의 전략적효율적 운영관리 등을 총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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