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충청남도 박병희 농정국장
[특별 인터뷰] 충청남도 박병희 농정국장
  • 김기홍 본부장
  • 승인 2018.02.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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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3농혁신 큰 그림 완성 속도 낼 것

살맛나는 충남 농어촌 건설 총력

충청남도 박병희 농정국장은 3농혁식을 바탕으로 살맛나는 충남도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충청남도 박병희 농정국장은 3농혁식을 바탕으로 살맛나는 충남도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농어업·농어촌·농어업인의 희망 프로젝트인 3농혁신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이들이게 희망을 불어 넣고 있다.”

충청남도 박병희 농정국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고 올해 추진되는 주요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포문을 열었다.

박병희 국장은 지난해 충남도는 관행농법에서 자연친화형 농법으로 바꾸는데 성과가 높았다이는 무농약·유기농 인증면적의 증가율이 6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고 화학비료를 감축하는 데 전국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로 토바우 1등급 출현율은 89.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박국장은 산지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로컬 푸드를 활성화했으며 농업·농촌의 가치를 재인식시켜 도농상생의 소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지난해 성과를 분석했다.

충청남도의 올해가 더 기대되는 이유는 유통구조 혁신에 있다. 박 국장은 올해 생산자가 제값 받고 소비자는 제값 주는 유통구조를 만들기 위해 산지의 규모화 및 광역유통체계구축, 직거래 확대, 학교급식 공공성 강화, 지역식품 순환체계 구축 이렇게 4가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견고한 산지조직을 육성하면서 광역 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1개 시·군에 12개 통합마케팅 조직의 능력을 강화한다. 또한, 광역원예브랜드인 충남오감의 취급 농산물을 확대하는 등 올해 12개 통합마케팅을 진행해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친환경 고품질 농업육성을 목표로 농업농촌의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현장 중심 농정 추진으로 농업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박 국장은 그동안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 농업인과의 소통을 통한 민관협력시스템 구축 및 친환경농업의 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생산분야 정책을 현장중심으로 전환했다앞으로 농업농촌의 다양한 공익적 가치(식량생산, 환경생태, 전통문화) 유지 발전에 방점을 두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쌀 산업의 유지발전 방안으로 쌀의 적정생산을 위한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추진하고 삼광벼 등 고품질 벼 재배확대(35%목표)추진해 충남쌀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또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보전을 통한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공익형 직불제를 전격 도입한다.

박병희 국장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과 경영안정 지원, (농산물)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과 소비처 확보를 기반으로 생산유통 활성화를 통한 충남농산물 경쟁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국장 또, “민선 5·6기 동안 우리 충남도내 마을을 보면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을 희망하고 강한 의지로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고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농촌 환경의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앞으로 충남의 농촌이 고품격 삶휴식이 마련되는 농촌 만들기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그는 시장개방에 대응한 한우 명품브랜드 육성으로 수입고기와의 차별화,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축산농가 경영안정 도모 및 가축분뇨의 자원화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원 순환형농업 활성화 기반구축과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축산업 경쟁력을 고취시키고 가축질병예방에 대해서도 고병원성 AI · 구제역 없는 청정 충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지원 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끝으로 박병희 국장은 지난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농수축산물 생산량이 늘면서 판로가 넓어져 농어민의 소득이 늘어나는데 도정의 제1의 과제로 추진해온 3농 혁신이 성과가 빛났다올해도 3농혁신의 완성하기 위해서 누구보다 발 벗고 나서 살맛나는 충남도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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