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토양 진단 통해 생산성 향상
농진청, 토양 진단 통해 생산성 향상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03.07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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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검정 활용 및 비료사용처방서 활용법 소개

토양도 검정을 통해 진단을 받아 관리하면 양질의 생산물을 보다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사 시작 전 토양검정을 통해 발급받은 비료사용처방서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토양검정은 정확한 토양의 상태를 진단하는 것으로 지표면에서부터 작물의 뿌리가 많이 분포하는 약 15cm 깊이까지의 토양을 균일하게 채취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비료사용처방서는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발급된다. 이를 통해 농경지의 양분이 많고 적음을 알 수 있으며, 필요한 비료의 양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또한 한 해 동안 작물 재배에 필요한 비료 사용량도 계획할 수 있다. 해당 농경지의 최근 토양검정 결과에 따른 비료사용처방서를 보려면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에 접속해 비료사용처방메뉴로 들어가 지역, 지번, 작물 등을 선택한 후 검색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논의 밭작물 재배 등 최근 동향을 반영해 흙토람 비료사용처방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현재 흙토람에는 133작물의 비료사용처방서가 제공되고 있으며,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접속하면 손쉽게 비료사용처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 이예진 농업연구사는 유한한 자원인 토양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비료를 주기 전 토양 속 양분 함량을 분석해 꼭 필요한 양분을 적정하게 공급하는 것이 토양과 작물의 건강을 유지하고 농자재 투입 비용도 최소화하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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