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PLS 철저대비’ 인삼 종주국 위상 찾는다
충남, ‘PLS 철저대비’ 인삼 종주국 위상 찾는다
  • 김기홍 본부장
  • 승인 2018.04.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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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권한대행 남궁영)가 내년 11일부터 전면 시행하는 농약 허용물질 목록관리 제도(PLS)에 대비해 인삼안전관리대책을 수립, 현장 실태파악부터 현장지도까지 단계별 대책을 추진한다.

인삼은 비산과 전작물에 의한 토양오염 뿐 아니라, 다년생 작물 특성상 현행 기준으로 45년간 사용해온 농약에 의한 부적합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 친환경농산과는 충남 인삼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도 농산물유통과,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국제인삼약초연구소, 인삼농협 및 연구회와 함께 TF를 구성, 농업인 피해 최소화 및 인삼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는 우선 수삼 및 인삼 가공품의 안전성 검사 시 PLS 기준을 적용, 예상되는 부적합률 및 피해규모를 산출하고, 인삼 재배 예정지의 토양을 분석해 오염정도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안전·수출 중심의 충남인삼발전대책을 수립해 고려인삼 종주국으로의 위상을 재정립해 글로벌 인삼시장을 선도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국내 인삼유통 및 가공의 중심지이며 세계인삼엑스포를 3회나 개최한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충남에서부터 PLS에 걸맞은 수준으로 인삼 안전성 관리를 선도해 농업인 피해 최소화는 물론, 국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인삼 생산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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