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업직불금 개선 사업, 현장성과 높다”
충남, “농업직불금 개선 사업, 현장성과 높다”
  • 김기홍 본부장
  • 승인 2018.06.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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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기홍 본부장] 충청남도(권한대행 남궁영)가 농업직불금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생태환경 프로그램 시범사업이 식량자급 확대, 농업생태 복원·향상, 농촌경관 개선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지난 5일 청양군 화암마을에서 농업생태환경 프로그램 시범사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열고, 충남연구원이 도내 2개 마을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추진한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 공개했다.

분석 결과 충남연구원은 농업생태환경 프로그램 시범 사업을 통해 식량자급 확대, 농업생태 복원·향상 및 농촌경관 개선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고했다.

특히 충남연구원은 식량자급 측면에서는 토종씨앗 재배 및 채종이 확대되고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농민들의 자발적 참여의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농업생태 측면에서는 농지 내 수목유지 및 식재를 통해 생태순환이 활성화되고 논의 유기물 함량이 증대됐으며, 논 휴경과 둠벙 조성을 통해 주변 생태계가 다양해졌다고 보고했다.

또 농촌경관 측면에서는 마을 내 쓰레기 분리수거 및 소각이 급격히 줄고, 마을자원 발굴과 기존 마을사업과 연계된 다양한 농촌경관사업이 제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지흥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농업생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이 산업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환경과 생태를 유지·보전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다원적·공익적 기능이 지속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농업환경개선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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