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봄철 산불’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서부지방산림청, ‘봄철 산불’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2.01.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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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위험 높은 봄철 건조기 대비

 산불위험이 높은 봄철 건조기에 대비해 서부지방산림청이 사전 차단에 나섰다.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윤정수)은 최근 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부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대부분이 봄철에 집중됐고 과거에 총선과 대선 등이 있는 해에 산불이 빈발하게 발생되었던 점을 감안해 어느 해보다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고 예방활동 강화를 통해 산불발생의 고리를 원천 봉쇄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방청과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관내 53개 시․군․구 산불방지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530여명의 산불감시 인력을 산불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여 예방활동에 주력한다고 전했다. 또한, 산에서 취사행위나 담배피우는 행위,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 등 입산자의 불씨취급행위와 농․산촌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계도활동도 병행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 실화나 논․밭두렁 소각과 같은 사소한 실수로 인해 발생하다”며 “산에 갈 때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등 소각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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