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책토론회] 제1회 GMO 열린토론회 ‘국가의 미래, 농업과 식량, 그리고 GMO 대처방안’
[국회 정책토론회] 제1회 GMO 열린토론회 ‘국가의 미래, 농업과 식량, 그리고 GMO 대처방안’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07.06 11: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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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안전성-육종학자들이 안전하다면 안전한 건가?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국회 정책토론회로 진행된 제1GMO 열린토론회 국가의 미래, 농업과 식량, 그리고 GMO 대처방안에서 참석자들은 GMO의 안전성과 관련해 과학과 비과학의 논쟁이라며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GMO표시제 등의 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의 후원으로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자들은 이같이 발표했다.

김기철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팀장은 ‘GMO 국내외 최신 동향이라는 발표를 통해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유전자변형기술을 이용해 새롭게 조합된 동식물과 미생물 등의 생명체로 제초제 내성콩, 해충저항성 옥수수, 형광물고기, 의학물질생성 염소, 파란 장미, 생산공정 이용 미생물 등이 있다고 밝혔다.

유장렬 ()미래식량자원포럼 회장은 교배육종과 분자육종을 설명하면서 교배육종의 경우 동일종 내에서 근연종자에서만 교배가 가능해 육종의 한계가 있지만 분자육종은 작물에 도입이 가능한 유전자의 한계가 없다는 점을 장점으로 소개하고, 육종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유 회장은 유전자가위를 통해 유전자를 편집하는 기술은 크게 인간에게 위험한 조작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며 특히 규제기관에서는 제출된 안전성 평가자료를 심사해 신규 GM작물에 대한 식품 및 환경안전성을 확인하므로 굉장히 위험한 물질인 것처럼 호도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장영주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지금까지 GMO와 관련된 논의가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측과 육종학자들간 서로 자기들만의 리그를 벌였을 뿐 함께 토론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GMO문제는 결국 첨예하게 부딪히는 양측의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토론을 거쳐 정상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것만이 해결방안이라고 밝혔다.

조윤미 C&I 소비자연구소 대표는 모든 새로운 과학기술의 발전과 이에 기반한 새로운 시장의 형성과정에서 기존 산업기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이해관계의 상충이 발생한다기술적으로 후발주자인 신기술이 완전히 시장을 잠식할 것인가라는 단순한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장기적인 안목과 객관성을 유지해 토론과 소통을 이뤄 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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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권 2018-07-09 15:38:12
그렇게 과학적이고 자신있으면 GMO 표시를 완전하게 하세요. 숨길 이유가 있나요? 당당하게 자신있게 표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