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산정책 베트남에 전수된다
대한민국 축산정책 베트남에 전수된다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8.07.31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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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베트남 국제농업협력 ODA 4개년 프로젝트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국제농업협력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베트남 축산물 생산 증대 및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국내 초청 연수’를 올해부터 4개년 프로젝트로 실시한다.

축평원의 베트남 초청 연수 4개년 프로젝트는 베트남 농업부와 국립축산과학원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수 당시 베트남 측이 자국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단일 국가 연수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축평원은 기관 내·외부 전문가를 적극 활용한 강의는 물론 현장 견학과 실습 등의 병행을 통해 한국의 축산업 현황과 축산물 품질평가, 이력관리 등 관련 제도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4년 동안 매년 다른 분야와 계층의 베트남 축산 분야 공무원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함으로써 베트남 농업 및 축산물 산업현장 실정에 맞는 현지화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이번에 초청된 베트남 축산 관련 공무원들은 충북 음성 농협축산물공판장, 충북 진천 소재 풍림푸드와 체리부로, 청주의 우수 농가 등을 견학하고 축산물 품질평가 실습에 참여하는 등 한국의 축산정책과 관련한 실증적인 연수를 받았다.

축평원 관계자는 “총 4개년에 걸친 연수를 통해 ODA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베트남과 우호적 관계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우리나라 축산업의 저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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