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환경부, 지속가능한 자연위해 손잡는다
산림청-환경부, 지속가능한 자연위해 손잡는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08.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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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생태계 관리 등 환경・산림분야 지속적인 협력 이행체계 구축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와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8일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책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김재현 산림청장이 주재한 이번 협약식은 환경부와 산림청의 첫 번째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정책협의회를 통해 자연환경을 비롯해 산림 분야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서로의 정책수단을 연계해 긴급현안 상생협력 공동대응 등 3대 협력분야 6개 협력과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상익 산림환경보호과장 먼저 생태우수지역 보호 및 재해안전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 입지 기준과 사전 협의 절차 마련을 위한 협력방안을 찾기로 했다면서 양 기관이 각각 추진 중인 자연산림자원 조사를 연계해 조사기법·기술, 전문인력, 결과 정보(데이터) 등을 공유하고 식물분야 국가생물종목록 작성 시 통일된 학명국명을 사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이어 국가보호지역 국제 권고기준 달성, 생태계 위해 외래생물 대응,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관리 등 국가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면서 양 기관은 협력과제 이행을 위해 장관-청장 정책협의회를 연간 2회 개최하고 협력 과제별로 분기별 1회 씩 국장급 정책실무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자연환경과 산림은 물리적 불가분의 관계로 여러 정책추진에 환경부와 산림청의 협력적 동반관계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열린 마음으로 지속적인 협의회 운영과 소통으로 양 기관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은 국토의 64%를 차지하고 있어 경제적, 환경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의 보호와 경영관리에 대한 기관 간 이견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특히 생물다양성 관련 분야에서는 단기적인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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