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장 선거 임박…선관위 구성
한우협회장 선거 임박…선관위 구성
  • 황지혜 기자
  • 승인 2012.02.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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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후보등록, 21일 안성에서 선거

제5대 한우협회 중앙회장 선거가 오는 21일 안성에서 열릴 예정이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한우협회가 지난달 31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을 선출했다. 협회는 변경현 강원도지회장, 김두경 울산지회장, 조득래 이사를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출했다.

일정에 따르면 후보자등록은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이며 선거인 10인 이상의 추천 등 소정 양식에 맞춰 등록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 출마 선언을 한 후보자는 임관빈 경기도지회장, 박승술 전북도지회장, 조위필 충북지회장으로 총 3인이다.

또한 부회장 감사 선출에 관해 회장선거 후 총회를 통해 2인을 선출하고 회장의 지목으로 1인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던 이전 방식을 바꿔 회장선거와 함께 부회장 감사 선출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호경 회장은 이날 부회장 선출에 대해 두 번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바꿔 한번의 선거로 회장, 부회장을 선출될 수 있도록 제안했으며 이사회의 합의를 거쳐 이번 선거부터 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대의원 3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는 제5대 회장 선거는 오는 21일 안성에서 열릴 예정이다. 3선을 거친 남호경 회장의 뒤를 이을 회장을 뽑는 선거인 만큼 박빙의 대결이 예상,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작년 주요 사업 실적보고 및 감사보고를 진행하는 동시에 올해 사업계획 예산안 보고가 진행됐다.

한우협회는 올해 한우 적정 사육두수 달성 기반을 구축할 것을 사업목표로 두고 회원목표달성 및 정예화, 한우 교육 사업 내실화 및 영역확대, 농가 사료비 절감 및 구매사업 내실화, 한우유통투명화 활동 강화를 중점으로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 한우가격하락으로 인한 한우농가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한우유통을 개선할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한우유통감시활동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현행 사무국장과 감시단장, 소비자단체 회원 등 2인1조로 감시활동을 하던 것에서 소비자단체 2인1조에 한우지도자 동행 3인1조 혹은 소비자단체 1인, 한우지도자 또는 단속유경험자 1인 등 2인1조 동행 활동으로 감시원을 확대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 단속 사례금 지급 대상 기관을 품관원에서 특별시, 5대광역시 공무원까지 확대 시행하는 등 농식품부, 지자체 등 원산지단속 기관과 공조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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