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보급종 현장검사에 드론 도입
곡물 보급종 현장검사에 드론 도입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08.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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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벼, 보리, 콩 등 정부에서 농가에 공급하는 보급종 생산단계의 현장검사업무에 드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람이 논밭에 들어가서 잡초 및 병충해 발생 정도를 직접 조사하던 기존 방식을 대신, 앞으로 드론을 띄워놓고 마치 논밭 위를 날아다니듯이 검사하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일대 볍씨 생산포장에서 종자원 관계자, 소프트웨어 업체 및 종자생산 농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포장검사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동일한 현장에서 종자생산 검사원이 논밭에 들어가서 육안으로 검사하는 방법(검사팀)과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분석, 검사하는 방법(드론팀)을 비교하게 된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사람의 눈을 얼만큼 대체할 수 있을지 그리고 드론을 도입할 경우 얼마만큼 더 쉽고 빠르게 검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국립종자원은 지난 5월 말부터 준비팀을 구성, 드론 전문가 초청교육과 함께 실제 시험운전 등을 통해 종자 생산 업무에 드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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