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항암 성분을 높이고 면역력을 강화한 제일씨드바이오의 항암배추 일명 ‘암탁배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절임배추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 몸에 좋은 기능성을 첨가해서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맛도 좋아지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항암성분에 대한 객관성 있는 연구결과를 해외는 물론 국내대학연구진이 속속 발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암탁배추는 최근 실시된 품종명을 비공개로 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농업인이 직접 뽑은 최고 품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른 배추보다 배추 속이 노랗고 맛이 아삭아삭하며 단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항암배추로 알려진 ‘암탁배추’ 종자를 개발한 제일씨드바이오의 박동복 종자명장은 “항암배추는 크기와 맛, 저장성에 있어서도 일반 배추보다 월등하다”며 “일반배추보다 1.5배 정도 크고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나면서 김치를 담갔을 때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 저장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박 종자명장이 10여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이 배추에는 베타카로틴과 글루코나스투르티인 등 항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일명 항암배추로 불린다.
경쟁업체에서 ‘항암배추는 사기’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기도 했지만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제시해 ‘허위 표시나 과대광고가 아니다’라는 판정을 받은데 이어 해외 유명대학 연구진에 의해 항암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잇따라 발표되면서 ‘항암배추’에 대한 논란은 종식됐다.
특히 항암효과는 한국식품연구원, 신라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국내 대학에서도 성분분석 및 실험을 통해 입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