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을 더 스마트하게…'자동화 모니터링'· '디지털데이터 분석'
HACCP을 더 스마트하게…'자동화 모니터링'· '디지털데이터 분석'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8.09.10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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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이터화 심사방식 개선
HACCP 정보 통합 이력관리 플랫폼 구축
Smart HACCP 추진협의체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mart HACCP 추진협의체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정부와 민간산업 전문가들을과 함께 Smart HACCP 확대운영 방향을 설계하고 있다.

인증원은 지난 6일 충북 청주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정부·공공·산업·민간 전문가가 함께하는'Smart HACCP 협의체'발대식을 개최하고 식품안전 이력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 및 디지털데이터를 활용한 심사방식 개선 등을 논의했다. 

Smart HACCP이란 각종 기록일지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과 주요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해 데이터의 수집·관리·분석을 총 망라한 실시간 HACCP 종합  관리시스템을 말한다.

Smart HACCP 협의체는 식약처, 농식품부, 검역본부, 국립축산과학원 등의 정부기관, 한국정보화진흥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식품산업협회,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 등의 공공기관, CJ제일제당, (주)하이트진로, 농심엔지니어링, 엄선 등의 산업체,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겨울나무 등 민간기관까지 각계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Smart HACCP의 보급 및 확산 △HACCP 공공데이터 개방 활성화 △ICT 기반 식품안전 이력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의 주요 사업내용 및 안건에 따라 분과별 자문위원회로 나뉘어 운영할 계획이다.

논의과정에서 참석자들은 기존의 HACCP심사는 낱장의 HACCP 관리일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방식인 반면, Smart HACCP을 적용하면자동적으로 시스템에 기록이 남게 됨으로써 Smart HACCP 적용에 따른 심사방식 개선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식품업체가 Smart HACCP을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각종 혜택 및 유인책 마련도 함께 고민해봐야 한다는 주문도 덧붙였다.

또한, HACCP관련 정보가 여러 개별기관에서 각각 관리되면서 식품안전관리이력정보가 단절되는 문제점이 있어 'ICT기반 식품안전 통합 이력관리 플랫폼의 구축'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편, HACCP인증원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국내 기업들이 공동구매 방식으로 스마트공장 공통 솔루션을 저렴하게 구매토록 지원하는 '2018년도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대표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Smart HACCP의 적용은 많은 식품제조업체에서 그간 종사자가 수기 기록으로 관리하던 중요관리점(여과, 세척 등) 모니터링을 실시간 자동화함으로써 품질 신뢰도 및 생산성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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