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고충상담센터 열고 외국인근로자와의 호흡 맞춰
농협은 지난 10일 농축산업 외국인 근로자 및 고용 농업인을 위해 농협중앙회 본관에 전용 ‘고충상담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충상담센터대표번호’는 1588-2085번으로 평일 09시∼18시까지 운영되며 오랜 기간 농축산업 취업교육기관의 노하우(Know-how)를 바탕으로 특화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은섭 농가소득지원과장은 “기후와 생활문화, 언어의 차이로 발생하는 노사 간의 고충을 청취, 누적된 노사갈등을 해소하며 필요시 시군지부, 지역농협 등 지사무소와 협력해 현장방문을 실시, 자칫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인권문제 해결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과장은 또 “농업인고용주 교육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상담센터를 수시로 운영, 현장과 호흡할 것”이라며 “우수 근로자 및 모범농가를 발굴·시상해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는 등 안정된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식 농협 부회장은 “앞으로도 농협은 외국인근로자들이 농촌사회에 빨리 적응해 본인의 꿈을 이루는 동시에 우리 농촌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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