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남북 산림협력의 문을 열다
산림청, 남북 산림협력의 문을 열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10.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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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18, 강원 양구군 DMZ자생식물원서 17회 산의 날기념식

산림청은 오는 1817회 산의 날을 맞아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비무장지대(DMZ)자생식물원에서 산림유공자와 산림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은 국제연합(UN)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018일을 산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김종승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올해 산의 날 행사는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선언 이후 남북 공동 번영과 화해 협력을 위한 남북산림협력사업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하고자 비무장지대(DMZ)자생식물원에서 개최한다자생식물원은 비무장지대(DMZ)의 다양한 식물자원 중 특히 북방계 지역의 식물자원을 수집·보존하고 있고 통일 후 북한지역의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연구기관으로 설립됐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산림문화와 휴양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 10명이 정부포상(훈장 1, 포장 1, 대통령표창 4, 국무총리표창 4)을 받는다.

이어 한국산림과학고 학생 대표의 산림헌장 낭독과 생물·자연생태 보전의 의미를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난타 공연, 팝페라 공연, 캘리그라피,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김재현 청장은 남북산림협력사업을 통해 비무장지대(DMZ)를 열고 백두대간을 하나로 이을 것이라면서 울창하고 건강한 숲속의 대한민국을 함께 누리고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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