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 Positive List System, 이하 PLS)의 의미, 정부 합동 보완대책, 농업인의 행동수칙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드라마 형식의 교육 동영상이 제작·배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1월 1일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 Positive List System, 이하 PLS) 전면 시행을 앞두고, 이같은 내용의 교육 동영상을 제작·배포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간 농업인의 PLS 인지도 제고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으며, PLS 보완대책 추진에도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10월 기준 농업인·판매상 165만명 교육, 포스터·리플렛·현수막 등 홍보물 302만부 제작·배포, 올바른 농약사용 안내서 제작(2만6000부) 등 제도접근에 전력을 다해왔고, 사용가능 농약 확대, 비의도적 오염으로 인한 피해 방지, 수확기준 적용 등 제도적 보완도 모색해 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올 12월부터 시작되는 2019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비롯, 농업인이 모이는 다양한 행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달의 용이성과 효과성을 높이고자 PLS홍보영상물을 제작했다. 이번 교육 동영상은 드라마 3편과 로고송 2편으로 농업인들에게 친숙도가 높은 백일섭(배우), 이지애(아나운서)가 출연, 로고송은 트로트와 랩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됐으며, 해당 품목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야 한다는 PLS 의미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배배당당 하세요”라는 쉬운 말로 표현했다.
농식품부는 11월 15일부터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농식품부을 비롯한 농업 유관기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 관련 회의,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에 이 교육 동영상을 적극 활용하고, SNS, 라디오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확산에도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PLS 시행에 따른 농업인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교육·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