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뭄 막자” 농업용수 확보 사업 박차
충남, “가뭄 막자” 농업용수 확보 사업 박차
  • 김기홍 본부장
  • 승인 2018.11.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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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급수시설 설치·저수지 준설 등 추진

[농축유통신문 김기홍 본부장]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가 내년 가뭄에 대비, 일찌감치 농업용수 확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8일 도에 따르면 도내 898개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15일 기준)92%로 평년 수준(71.8%)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청양지역 저수지가 98.1%로 가장 높고 금산 96%, 태안 95.9%, 아산 95.6%, 당진 95.4% 등으로 뒤를 이었다. 담수호는 간월호가 116%, 대호호 100%, 삽교호 82.3%에 달해 내년 봄 모내기 급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내년 78월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가을 가뭄에 시달릴 수 있어 낙관할 수만은 없는 형편이다.

올해에도 급수가 개시되는 430일 기준 저수율이 100%로 농업용수 상황이 넉넉했지만, 7850여일 동안 가뭄이 닥치며 가을 용수난을 겪어야만 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도는 최근 15개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12개 지사를 대상으로 가뭄 피해 취약 지역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 대책을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33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5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천안 지산저수지와 논산 소중저수지 등 저수지 5곳을 대상으로 66000규모의 준설을 추진한다. 24곳에 양수 및 급수 시설을, 3곳에 저류조를 1곳에는 수문을 설치한다. 사업은 내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총 817의 농경지에 대한 용수 공급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충청남도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도내에서는 최근 몇 년 간 가뭄 발생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번 용수 확보 대책 사업 추진은 혹시 닥칠지 모를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각 사업을 조속히 완료토록 해 내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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