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매력이 가득한 우리 술, ‘한자리에…’
신비한 매력이 가득한 우리 술, ‘한자리에…’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11.23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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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18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개최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우리 술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통주의 이야기와 감성을 공유하는 문화의 장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18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KOREAN SOOL FESTIVAL)’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다양한 전통주를 국내외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소개하며, 우리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다.

이번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약 100개 우리술 제조업체가 참가해 전국 방방곡곡의 술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지난 4월 화제가 된 남북정상회담 만찬주, 건배주, ‘찾아가는 양조장에서 제조된 우리 술, 식품명인의 술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전통주들을 한 번에 맛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맛집으로 유명한 전통주점 12곳 등 다양한 외식업체가 참가해 우리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됐다.

지난 23일에 진행되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과 협회·유관기관장 등 전통주 업계 주요 인사들, 홍보대사인 배우 박건형과 수빈이 참석했다.

또한 우리 술의 해외 홍보 확대를 위해 주한외국대사관을 초청했으며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전국 각지의 우리 술을 한 항아리에 모아 한 자리에서 화합됨을 표현하는 개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개호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전통주산업은 농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산업으로,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적극 육성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올해의 우수 전통주를 선정하는 ‘2018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의 시상식이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됐다.

올해 출품된 250여 개 제품 중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에는 용인 백옥쌀을 주원료로 해 600여 년을 이어온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증류주인 농업회사법인 술샘의 미르40’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탁주부문은 농업회사법인 술빚는 전가네의 산정호수 동정춘막걸리’, ·청주 부문은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의 천비향’, 과실주 부문은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기타주류 부문은 아이비영농조합의 허니비가 선정됐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술 대축제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전통주를 한 자리에 모아 많은 분들께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인만큼 전통주의 소비층을 확대하고 우리 술을 즐기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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