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신선한 쌀 정기배송’ 리틀파머스 창업아이디어 최우수상 수상
‘더 신선한 쌀 정기배송’ 리틀파머스 창업아이디어 최우수상 수상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12.07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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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2건, 장려상 4건 등 총 7건 수상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창업아이디어 더 신선한 쌀 정기배송(팀명: 리틀파머스, 전북 부안)’이 최우수 창업아이디어상을 받는 등 7건이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모전을 통해 농촌공동체회사 창업 아이디어를 7건 선정, 지난 4일 시상식을 통해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촌공동체회사는 농촌의 사회적경제조직으로,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소득을 높이거나,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등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조직이다.

농식품부는 2011년부터 농촌공동체회사를 선정하여 지역 소득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필요한 기획마케팅홍보비 등을 지원해 왔으며, 2018년 기준으로 그 수는 262개에 이른다.

이번 공모전은 농촌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올해 처음 개최되었다. 공모기간(9.17~10.31) 동안 대학생부터 귀농인 등 농업인, 일반인까지 다양한 참여자들의 창업 아이디어가 총 31건 접수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구성원들이 협력해 농촌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해결하되, 수익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최우수상 1(농식품부장관상, 상금 5백만원), 우수상 2(한국농어촌공사장상, 상금 3백만원), 장려상 4(농협중앙회장상, 상금 1백만원) 등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리틀파머스는 전북 부안에서 쌀농사를 짓는 청년농업인 2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이들은 도시 청년이 농촌 정착 시에 힘들어하는 문제 중 하나인 낮은 농업소득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들은 직접 생산한 쌀을 소포장 정기배송정기반품 하는 아이디어를 창안, 농민은 정기배송을 통해 수요를 예측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쌀을 구매하고 묵은 쌀은 정기적으로 반품할 수 있다.

반품된 쌀은 떡 등으로 가공, 필요한 시설에 기부한다. 소비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미혼모센터 등이 그 대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도 사회 공헌에 동참한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향후 지역 농가의 참여를 확대하여 다양한 농산물을 쌀과 함께 정기배송하는 체계를 구축, 지역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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