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권(9개소)별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신속 진단 및 방역 가능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를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난 2012년 경북을 시작으로 2013년 충남·경기, 2015년 강원, 2016년 전북·충북, 2017년 제주 등 구제역 조기 검색 및 신속 방역조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추진한 이후 6년 만에 전국적인 구제역 정밀진단 거점체계가 완성됐다.
이번 검역본부의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지방자치단체 자체적으로 독립적인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 구제역 발생 시 신속한 초동방역 및 구제역 발생지역별 자체적인 사후 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정밀진단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2회 이상 교육과 1년마다 장비 전문가 등과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진단 표준화 및 적정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전라남도의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전국 거점 단위 구제역 정밀진단 체계가 구축돼 구제역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구제역 방역 조치가 가능해졌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구제역 정밀진단 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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