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2019 신년사]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 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9.01.08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하면서 부와 성공을 기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만 우리 축산업 종사자들은 복잡한 심경으로 새해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유제품 총소비량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지만 치즈를 중심으로 한 수입유제품 증가와 국산원유 소비 감소로 인해 2017년 국산우유 자급률은 사상최저치인 50.3%까지 하락했습니다. 2026년이 되면 거의 모든 수입유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가 예정된 상황에서 일정규모 이상의 안정된 생산기반을 유지해나갈 수 있는 중장기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환경문제 역시 국내 낙농생산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입니다. 미허가축사 적법화에 이어 2020년부터는 퇴액비 처리기준까지 강화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목장운영이 막막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우리협회는 새해에도 축산단체와 연대해 축산환경 문제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방안 마련을 목표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낙농산업 발전을 이끌어오신 전국 낙농육우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기해년 새해 건승을 기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