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악성 가축질병 발생 없는 원년의 해 만들기 위해 철통방역키로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28일 ‘AI 철통방역을 위한 방역 상황 및 추진 사항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각 부서장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 주재로 ‘설 명절 대비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올 1월 25일 기준, 철새도래지 서식환경을 조사한 철새 동시센서스결과 약 147만 마리가 도래(전월대비 11% 증가)했고 이동인구가 많은 설 명절 기간 AI가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농협은 2월 10일까지를 ‘설 명절 비상방역 기간’으로 설정했다.
장지웅 친환경방역과장은 “농협은 설 연휴기간인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은 공동방제단 및 NH방역지원단이 정상적으로 방역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비상방역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 체계를 철저히 가동하도록 했다”며 “마을방송, SMS문자 발송 등 활용할 수 있는 전 매체를 이용해 설 명절 기간 차단방역에 대한 협조와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협은 오는 30일과 2월 7일 양일간은 AI발생지, 철새도래지,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설 명절 대비 전국 일제소독’을 집중 실시, AI발생을 차단할 예정이며 오는 31일과 2월 1일에는 각각 인천공항과 용산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가금류 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홍보 캠페인도 함께 전개, 차단방역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특별방역 대책회의에서 “이번 설 명절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최대 위험 시기임을 인지하고 AI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예방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농협 축산경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