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2001년 재해보험도입 이후 지난해 가장 많은 8235억원의 보험금(9만1000농가)이 지급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농업재해보험심의회를 개최, 2018년도 농업정책보험사업을 평가하고 2019년도 농업재해보험(농작물, 가축) 및 농업인안전재해보험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한 가운데 이같이 나타났다.
농작물·가축 재해보험은 지난해 봄철 이상저온, 여름철 폭염, 태풍(쁘라삐룬, 쏠릭, 콩레이) 등의 자연재해로 2001년 재해보험도입 이후 가장 많은 8235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그동안 재해보험금은 2012년 5603억원, 2013년 1108억원, 2014년 2143억원, 2015년 1413억원, 2016년 2369억원, 2017년 4166억원 등이 지급됐다.
재해가 빈발하면서 농가의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2017년 대비 가입률이 3.0%p 증가한 33.1%를 기록했다.
농작업 중 발생한 안전사고 및 재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농업인안전보험은 보험료 인하(약 10%)와 산재보험 수준의 상품·개발 보급으로 가입률이 2017년 대비 9.0%p 상승한 63.3%를 기록했다.
올해 농업재해보험 및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은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농가부담 완화 및 보장강화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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