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산 거봉포도 호주 수출길 열려
2019년산 거봉포도 호주 수출길 열려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9.02.11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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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얼리·거봉 소독처리 면제
중국·베트남 수출량 상승세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올해 생산된 국산 거봉포도의 호주 수출이 가능해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호주와 긴밀한 검역협상을 통해 2019년 1월 호주 검역당국으로부터 한국산 거봉포도의 소독처리 면제 요건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거봉포도는 SO2(이산화황)/CO2(이산화탄소) 혼합가스로 30분간 훈증 후에 최소 6일간 저온처리(–0.5℃±0.5℃) 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이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산 캠벨얼리 품종 외 호주 수출 물량 없었다.

이번 협상결과에 따라 올해산부터 거봉포도도 캠벨얼리와 동일하게 추가적인 소독처리 없이 종합적 병해충 위험관리방안을 이행하고 증명하는 조건으로 호주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건은 농업 선진국인 호주 시장에 거봉포도 수출요건 완화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우수한 고품질 포도 수출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품질 국산 수출 유망 농산물에 대한 신시장 개척과 아울러 수출확대를 위해 현재 수출검역협상 중인 품목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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