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농식품 수출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
1월 농식품 수출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2.21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1월 수출액 기준 사상 최대치 기록, 신선농산물 강세

< 1월 기준 국가별 수출 증감률 >

구 분

일본

중국

미국

아세안

OIC

’181(A)

109.8

68.7

65.8

103.8

69.4

’191(B)

125.9

79.7

69.7

115.1

65.4

증감률(B/A,%)

14.7

16.0

6.0

10.9

5.8

비중

21.9

13.8

12.1

20.0

11.4

* OIC(이슬람협력기구), 이슬람국가 57개국 소속

올해 1월 농식품 수출액이 사장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년 1월 실적을 다시 경신하며 농식품 수출실적 집계 이후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올해 1월 농식품 수출액은 57600만불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 했다고 밝혔다.

신선농산물 수출은 상승세(14.4%)를 이어가고 있고 전년 소폭 감소(-1.4%)했던 가공식품은 증가세(3.9%)로 전환됐다.

신선농산물은 딸기, 파프리카 등 채소류, 인삼, 김치 등 주력 품목 대부분이 증가하며 2018년 동월 수출액 대비 14.4% 증가한 12000만불을 달성했다. 딸기(1180만불, 26.9%)는 주요 수출 시장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의 수출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인삼(1700만불, 4.3%)은 중국 춘절 겨냥 선물용 홍삼 수요 확대로 증가했고 김치(910만불, 30.5%)는 일본 최대 유통업체(이온리테일) 판촉 등에 따라 큰 폭으로 늘었다

가공식품 수출은 45000만불로 음료, 라면, 조제분유 제품이 호조세이고 담배세부과 등으로 급감했던 중동 지역 연초류 수출 감소폭이 둔화되면서 전년 동월 누계 대비 3.9% 증가했다. 동남아 지역 에너지드링크의 인기 등으로 음료(3120만불, 4.2%)와 쌀 과자 등 쌀 가공식품(910만불, 30.9%)이 증가했고 조제분유(410만불, 98.2%)는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세안·일본·중국 등 주요 수출국은 전년 동기 대비 고르게 증가했으나 OIC(이슬람 국가)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수출은 12600만불로 파프리카, 김치 등 신선농산물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4.7%증가했다. 특히 김치(540만불, 30.2%)는 발효식품 효능에 대한 현지 언론보도와 전국단위 판촉행사로 큰 폭으로 늘며 전체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파프리카는 수출물량은 감소(-12.7%)했으나, 단가 상승으로 수출액은 증가(740만불, 10.2%)했다.

중국 수출액은 16% 증가한 8000만불로, 선물용 홍삼 등 인삼(550만불, 63.4%)과 유자차(190만불, 4.2%) 수출이 증가 했고, 조제분유(260만불, 43.9%)의 프리미엄 시장 공략, 영유아 전문 온오프라인 전문매장 입점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 했다.

아세안 지역 수출은 11500만불로 10.9% 증가했는데 한국산 딸기(710만불, 39.1%)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고 베트남 닭고기 수출 증가(360만불, 141.0%)가 두드러졌다.

중동 지역 담배세 부과 등으로 급감했던 연초류 수출이 진정세로 전환되면서 전체 수출 감소폭도 둔화(201818.9%20191-5.8%) 됐다.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가 수출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농식품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1분기 집중 판촉·마케팅을 추진하고, 수출 애로 상담, 사업 설명회 등 찾아가는 수출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