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청과부류 물량은 감소, 금액은 증가
가락시장 청과부류 물량은 감소, 금액은 증가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3.11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입 농산물 전체 거래의 9.3% 차지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지난해 가락시장의 청과부류의 거래실적 중 물량은 감소했지만 금액은 증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2018년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가락시장에 반입된 청과부류 거래물량은 2344000톤으로 전년(241억톤) 대비 2.7%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은 42199억원으로 전년(41263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초 혹한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거래량은 소폭 감소한 반면 가격 상승으로 인해 거래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과일류의 경우 물량은 전년 대비 0.6% 감소했으나 가격은 7% 상승했고, 채소류의 경우 물량은 3.1% 감소했으나 가격은 1.1%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양파(239000), 배추(162000), (157000), (119000), 오이(105000) 순으로 나타났으며 거래금액 상위 5개 품목은 파(1994억원), 생고추(1718억원), 오이(1684억원), 딸기(1626억원), 마늘(159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 농산물은 총 218000톤으로 전체 거래물량의 9.3%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입 과일류 거래물량은 전년(111000) 대비 5.1% 증가한 116000톤이며 바나나와 수입산 포도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입 채소류 거래물량은 전년(124000) 대비 17.7% 감소한 102000톤이며 수입양파 물량 감소가 주원인으로 파악된다.

공사 김원필 유통본부장은 이번 거래실적 분석 자료를 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해 농산물 유통 정책의 보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